MXM 캐릭터 스토리 #5 최강 귀요미 캐릭터들

MXM 캐릭터 스토리, 이번 시간에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현된 캐릭터를 소개하려 합니다.

앞서 소개한 캐릭터들처럼 MXM 세계에 적합한 캐릭터를 구상한 뒤 이를 토대로 완성된 캐릭터가 아니라, 우선 귀엽고 아름다운 외형에서부터 시작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MXM 세계를 밝게 물들여 준 주역 ‘리루’, ‘아라미’, ‘뿌마로’를 소개합니다~ (。◕‿◕。)╱✿・゚


# 아트팀의 자존심, 리루 

그동안 MXM의 캐릭터는 늘 기획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일단 기획팀에서 컨셉을 잡고,  스킬을 구현한 다음, 아트팀에서 그에 맞는 외형을 작업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리루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아트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캐릭터를 만들 때 늘 기획팀에서 리딩하니까, 그동안 다른 팀에서 불만이 쌓인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웃음). 정형화된 방식을 버리자는 생각으로 타 팀에서 제안을 받기도 했죠. 그중 가장 처음 제안받은 캐릭터가 바로 리루였어요.” (소승호 팀장/ MXM 기획팀 )

리루 원화_1

리루 컨셉 원화 이미지 

리루crop_가로900px

매 이미지 

“리루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시행착오를 덜 거친 캐릭터예요. 매를 부리는 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게 아트팀 기획의 시발점이었죠.  리루는 매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몽골리안이라, 실제로 몽고풍 의상을 참조했죠.” (김장욱 차장/MXM  아트팀)

매를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스킬 

게다가 아트팀은 단순히 리루의 외형만 구상한 게 아니라 매를 사용해 공격하고 이동하는 등 리루의 기본 스킬 컨셉까지 제공했다. 아트팀이 제공한 스킬 리스트를 바탕으로, 기획팀에서 게임에 맞게 변형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쳤다.

“리루는 아트팀에서 제안한 스킬을 거의 그대로 녹여 냈다고 할 수 있어요. 매의 깃털을 던졌으면 좋겠다, 매가 적을 쪼았으면 좋겠다, 매를 활용해 공중을 이동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 거의 대부분을 반영했거든요. 저희 기획팀은 차려진 밥상에 수저 얹는 기분이었죠(웃음).” (소승호 팀장)

 

매가 대상을 잡아 던지는(!) 스킬 

덕분에 리루의 스킨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다.

“리루는 매가 중심인 캐릭터라서, 매를 다른 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폭이 커져요. 스킨에서는 ‘매의 소리를 듣는 무녀’라는 리루의 기존 컨셉이 무시되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배트맨 스킨이라면 여기서 리루의 매는 박쥐나 혹은 박쥐 형태의 다른 무언가가 될 수도 있죠.” (김장욱 차장)

 

#꼬마 마법사 아라미 

아라미는 원래 비타의 역할, 즉 MXM의 마스코트로 기획된 캐릭터였다.  MXM 개발 초창기 무렵 게임에 필요한 귀여운 마스코트 역으로 기획됐지만, 아쉽게도 처음 기획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완성됐다는 게 개발팀의 중평이다.

“아라미는 비타 전에 마스코트로 기획한 캐릭터인데, 그런 면에서는 기대에 좀 못 미쳤죠. 원래는 꼬마 마법사 컨셉이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MXM이 워낙 무겁고 진중한 스타일이어서 방향을 바꾸기 쉽지 않았던 탓이 큰 것 같아요.” (소승호 팀장)

아라미 원화 이미지

아라미 초기 컨셉 원화 이미지 

“아라미의 최초 컨셉은  ‘귀여운 꼬마 마술사’인 동시에 ‘원치 않은 초능력을 가진 꼬마’ 였어요. 이를테면 <아키라> 같은. 그러다 보니 별로 귀엽진 않더라고요. 실제로 초반 컨셉 아트에서도 의외로 심각한 스타일이 많이 나왔어요. 결국 방향을 바꿔서 픽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꼬마로 코드를 맞췄죠.” (김장욱 차장)

그런 이유 때문인지 꼬마 아라미는 단순한 꼬마 마법사가 아니라 어느새 MXM의 중책까지 맡게 되었다.

“게임상에서 ‘포화란’이 MXM에 참전하게 된 것도  아라미 때문이에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게 되는 캐릭터인 포화란 역시 아라미가 ‘충각단’ 본부를 다른 차원에서 소환하는 설정에서 시작하거든요. 말하자면 아라미에게는 차원을 여는 능력이 있는 거죠. 포화란 외에도 현재 공개되지 않은 다른 캐릭터를 소환할 예정이기도 하고요.” (소승호 팀장)

그렇다고 아라미가 귀엽지 않을쏘냐? 절대로 그렇지 않다.

arami_dandi

귀염 터지는 아라미 단디 스킨 

“능력치가 높지만 기본적으로 아라미는 꼬마 마법사예요. 때문에 스킨에 대한 자유도는 더 높아졌어요.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 ‘단디’ 옷을 입은 스킨이 대표적이죠. 마찬가지로 어린아이 캐릭터에 걸맞는 컨셉은 많아요. 어쩌면 현재 아라미의 모습은 일부러 의도한 걸 수도 있죠. 스킨 좀 팔아 보려고(일동 웃음).” (서원규 팀장/MXM 그래픽팀)

 

# 슬라임이 징그럽다는 편견은 버려, 뿌마로 

뿌마로는 오히려 이런 흐름의 반대급부로 탄생한 캐릭터다. 유저들의 요청에 부응해 계속해서 예쁜 캐릭터만 만들다 보니 오히려 ‘비인간형 캐릭터’가 부족하게 된 것이다.

“처음엔 캐릭터의 다양성을 의도했는데 만들다 보니 점점 여자 캐릭터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반대로 ‘괴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한 게 ‘슬라임’이었어요. 독을 뿌리고 상대를 감염시키는, 뭉클뭉클한 젤리 형태의 부정형 몬스터. 그게 뿌마로의 원형이죠.” (소승호 팀장)

캡처

이런 슬라임을 의도했지만… ( ゚Д゚)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개발 당시 코드명은 ‘슬라임’이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어쩌면 우리 게임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일지도 몰라요.(웃음)” (지정훈 팀장/MXM 프로그램팀)

비인간형 캐릭터를 의도한 만큼 뿌마로의 설정은 ‘역병 괴물’에 가까워야 했다. 하지만 실체는 MXM의 또 다른 마스코트를 자처할 만하다.

뿌마로_원화 이미지

얘가 어딜 봐서 역병 괴물이야! 초기 컨셉부터 귀여워질 운명을 타고난 뿌마로 

“원래는 좀 더 암울한 느낌의 실험체에 가까웠는데 외형이 너무 귀여워졌어요. 덕분에 설정도 초반의 역병 괴물에서 우주 괴물로 바뀌었죠. 하지만 괴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탓에 사람에게 달라붙는다는 설정이 덧붙었어요. 자연히 스킬로도 구현이 됐죠.” (소승호 팀장)

뿌마로의 필살기, 찰싹붙기 스킬 

뿌마로는 다양한 모습으로 많이 구현했지만, 결국 가장 원초적인 형태로 돌아왔다. 색깔도 그렇다. 무지개색을 모두 작업하다가 푸딩이나 젤리 같은 컨셉을 의도해 현재의 오렌지색이 된 것이다.

슬라임_기본

“어쨌든 푸딩은 오렌지색이 기본이잖아요?(일동 의문)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그래서 오렌지색이 아닌가 싶어요. 아닌가?(웃음)” (김장욱 차장)


MXM의 비주얼 TOP 캐릭터, 리루 & 아라미 & 뿌마로 스토리 재미있게 보셨나요?

MXM 캐릭터들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6편에서 계속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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