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발명하다 – ‘직무 발명 제도’

리니지M의 ‘아크 셀렉터’. 원형 또는 자유롭게 화면을 드래그해서 다수의 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조작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대상 선택을 용이하게 만들어 유저들에게 조작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데요.

리니지M 아크 셀렉터

‘아크셀렉터’는 엔씨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리니지 개발실 PD 한구민 님의 아이디어입니다. 엔씨의 ‘직무 발명 제도’를 통해 2016년 1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게임에 적용된 리니지M의 고유 기술입니다.

엔씨는 혁신적인 기술에 끊임 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들이 언제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엔씨, 발명하다!  특허 출원 총 582건!

 

엔씨의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한 건수는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총 582건. 등록된 특허만 190건입니다. 2000년 2월에 특허 출원한 CEO 택진 님의 발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용자 행동 성향에 대한 점수를 부여해 이용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시작으로 사우들의 의미 있는 발명이 특허로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는데요.

엔씨는 사우들의 발명을 장려하는 ‘직무 발명 제도’를 운영합니다. 직무 발명 제도’엔씨의 사우가 직무에 속하는 기술을 발명해 특허를 내고 싶다면 사우들의 발명을 회사가 승계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정당한 보상을 하는 제도입니다. 특허를 출원할 경우, 출원한 발명이 등록될 경우 보상금을 지원하고 매년 우수 특허 기술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지원합니다.

매년 우수 특허상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짠하다 #개발자의등

2017년에는 총 54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5건이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건의 수상작이 결정되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우수 특허상을 수상한 두 팀을 만나 특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어봅니다.

그럼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우수 특허상 두 팀의 발명을 소개합니다.

 

#AI 사람을 꿈꾸다

 

2017 최우수 특허상 수상자

NLP CENTER 장정선 님, 이연수 님, 노형종 님

[문체 변환 장치 및 방법]

APPARATUS AND METHOD FOR STYLE CONVERSION

: 제 1 문체로 작성된 문장을 제 2문체로 변환하기 위한 문체 변환 기술. 문체 변환 모델을 이용해 변환 대상 문장을 다른 문체로 변환한다. 변환 대상 문장이 의미하는 내용을 유지하면서 효과적인 문체 변환을 수행하는 방법.

 

 

Q 발명의 계기가 궁금합니다

“AI 시대가 된다는 건 뭐냐 하면, AI도 다양한 개성을 가지게 될 거거든요. 어떤 데이터로부터 일정의 스토리를 가진 뉴스로 만들어주는 기술을 랭귀지 제너레이션(Langage generation)이라고 해요. 그러면 개성이라곤 없는 완벽한 뉴스가 만들어지죠.

사람이 말할 때 뉴스처럼 말하지 않잖아요. 할아버지가 말하는 것처럼, 또는 소녀가 말하는 것처럼 다양하게 다가간다는 거죠. 이렇게 되려면 ‘문체 변환 장치’ 같은 기술이 있어야 수작업이 아닌 기술 기반으로 가능할거라 생각했어요. AI에 생명력을 부여해주는 중요한 기술이죠.” (장정선 님, NLP Center)

“문체를 변환해 조금 더 자연스럽게 전달하면 똑 같은 내용의 콘텐츠라도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술을 만들게 된 거죠.” (이연수 님, Language AI Lab)

 

Q ‘문체 변환 장치 및 방법’은 어떤 기술인가요.

“야구 기사 문장이 있다고 가정을 할게요. 뉴스 기사 문장은 문어체예요. 이 문장이 모듈에 들어오면 어떤 부분이 문어체를 만드는지 판단하고 어떤 부분을 남겨야 하는지 결정해요. 핵심 정보는 남기고 문장 스타일을 결정하는 요소만 바꿔야 하기 때문이죠.

이 기술의 핵심은 머신 러닝에 있어요. 문어체 문장들과 문어체가 아닌 문장들의 두 개의 말뭉치를 비교해 자동적으로 학습하게 만들었죠. 문어체 문장을 넣으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바꾼 문장으로 출력이 돼요.” (노형종 님, Language AI Lab)

생성 결과 비교 화면

 

Q 향후 이 기술이 어떻게 활용 될 거라 보시나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AI 기반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진 에이전트들의 발화 스타일을 바꾸는데 사용 할 수 있죠. 예를 들면 어린이를 위한 시스템을 만든다면 어린이에게 적합한 문체로 전달해줄 수 있어요. 우리는 게임 회사니까 게임 NPC들의 캐릭터에 따라 문체를 바꾸거나 할 수 있죠.” (이연수 님, Language AI Lab)

“게임엔 굉장히 많은 텍스트들이 들어갑니다. 지금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NPC들의 대사 하나하나를 모두 작가들이 기술하고 있어요. NPC들은 각각 성격도 다르고 연령대도 다양하거든요. 이 NPC들의 대사를 표준화된 문체로 만들어 놓으면 특성이 바뀔 때마다 변화를 줄 수 있겠죠. 그러면 작가의 노고가 많이 줄 수 있을 거예요.” (장정선 님, NLP Center)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플레이

 

2017 우수 특허상 수상자

리니지 UNIT 이명욱 님, 김창현 님, 김제룡 님, 이동규 님

[스마트 기기에서의 게임 위젯 제공 방법 및 게임 위젯 제공 시스템]

Method for providing a game widget in a smart device and system for providing a game widget

: 스마트 기기에서 게임 위젯을 통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한 게임 위젯 제공 방법. 스마트 기기에서 게임 클라이언트를 지속적으로 켜두지 않아도 미량의 배터리와 최소한의 리소스 사용으로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함.

 

Q 발명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로 게임을 안 하면서도 게임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위젯에 관심 있는 것만 등록해 두는 거예요. 쇼핑 메뉴 보듯이 등록해서 레벨업만 알고 싶어. 어떤 아이템을 획득했는지 알고 싶어.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서 위젯으로 보여지는 거죠.” (김제룡 님/ 리니지리마스터개발실 클라이언트팀)

게임을 켜지 않아도!
(※예시 화면입니다)

 

Q 발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게임을 자동 플레이를 할 때는 쳐다보고 있지도 않고 그냥 덮어놓는 경우가 많아요. 괜히 핸드폰 배터리만 소모하는 거죠. 유저들이 자동 플레이를 할 때 원하는 결과물은 열심히 가서 멋있게 때렸다가 아니라 내가 쟤를 때려서 무엇을 얻었다 거든요.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고자 했죠.” (김창현 님/리니지리마스터개발실 시스템디자인팀)

“굳이 내가 게임을 하지 않는데 휴대폰이 계속 돌아가는 게 불만이었어요. 날씨나 일정 같은 건 앱을 켜지 않아도 위젯으로 쉽게 볼 수 있잖아요. 수시로 정보는 갱신되고요. 이걸 게임에 대입한거죠.” (이명욱 님/리니지개발실 기획1팀)

 

Q 게임을 켜지 않고도 계속 플레이가 되는 건가요?

“클라우드와 비슷해요. 플레이는 원격지(서버)에서 대신 해주는 거예요. 클라이언트는 활동을 안 하니까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는 이점도 있죠.” (김제룡 님/ 리니지리마스터개발실 클라이언트팀)

 

Q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는 건 획기적인 거 같아요

“우수한 게임 그래픽을 클라이언트가 감당하려면 굉장히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게 되죠. 이걸 해결하려면 앱을 끄는 수밖에 없는데 끄면 게임을 할 수가 없잖아요? 하지만 저희 기술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거니까. 단지 몇 프로가 아니라, 수십 배를 줄여주는 거죠.” (이동규 님/ Dev Partner실 Dev Support팀)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기능을 분리해서 서비스하면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나은 방향에서 게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스마트한 세상에 맞는 스마트한 게임 시스템이죠(웃음).” (이명욱 님/리니지개발실 기획1팀)

 

Q 아빠에게 게임을 돌려주겠다고 했다던데

“바빠서 게임에 멀어진 분들께 게임의 재미를 다시 찾아드리고 싶었어요. 오래 켜놓고 있지 않아도 접속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기술이잖아요.” (이동규 님/ Dev Partner실 Dev Support팀)

“한국의 유저들은 모바일 게임에 능숙해요. 할 만큼 많이 했죠. 그래서 반복이 필요한 부분은 저희가 대신 해드리고 재미있고 행복한 부분만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거예요. 그래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시니까요.” (김제룡 님/ 리니지리마스터개발실 클라이언트팀)

 

#엔씨의 기술력을 높이는 힘 ‘직무 발명 제도’  

 

엔씨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사우들은 작은 아이디어라도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일단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만약 어떤 문제에 대해서 연구를 할 때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하기 보단 기술적으로 조금 의미 있는 방법을 찾아서 연구 하는 거죠.” (노형종 님, Language AI Lab)

“어떤 연구 개발을 하면 그 결과물을 논문으로 펴낼 수도 있고,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할 수도 있거든요. 이 발명 같은 경우 단순히 한 가지 방법이 들어간 게 아니라 언어학자의 연구, 머신 러닝 기계 학습 기법들, 언어 처리에 많은 노하우들이 결합돼서 만들어진 하나의 기술이에요. 특허를 냄으로써 이 기술이 보호되고, 계속적으로 쓰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죠.” (이연수 님, Language AI Lab)

“이 제도를 통해 저희가 만든 기술이 의미가 있다고 인정을 받는 거잖아요. 사우들에게도 도전을 권하고 싶죠.” (김창현 님/리니지리마스터개발실 시스템디자인팀)

 


2017년 우수 특허로 선정된 두 가지의 발명. 잘 보셨나요~? 앞으로 이 기술들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지 기대가 되는데요.

끝까지 주목해 주시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엔씨 R&D의 노력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