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북스 #14 『백년 동안의 고독』, 『장사의 신』

 

책 읽는 게임회사 사람들 이야기, 엔씨북스입니다. 어른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속 깊은 동화 『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소개해주셨던 메신저개발팀 공희원 부장님의 두 번째 추천도서는 과연…? XD


공희원 부장의 두 번째 추천 도서

돌고 도는 고독한 운명들의 이야기

『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은이) | 안정효 (옮긴이) | 김욱동 | 문학사상사 | 2005-07-28 | 원제 Cien anos de soledad (19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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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썼는데 대중적으로 성공했다기에 아 읽을만 한 책인가보다 하고 샀던 기억이 나요. 근 백년 이어진 유서 깊은 가문과, 가문이 살고 있는 마을이 생겨나고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며 돌고 도는 고독한 운명들을 보여줘요. 제 첫 감상은…이름이 안 외워져(웃음) 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고 이름도 다 비슷해서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가계도를 펼쳐놓고 열심히 읽었어요. 개개인의 고독에 대해서 잘 묘사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음침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아니라 좀 당황스러울 정도의 어이없는 사건사고가 벌어지는데, 또 신기하게도 그런 사건들이 맥락과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수긍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더라고요.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장사에 대한 모든 ‘비법’

『장사의 神』

우노 다카시 (지은이), 김문정 (옮긴이) | 쌤앤파커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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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자까야 장사라는 소재에 흥미가 생겨서…아니, 제가 이자까야를 하겠다는건 아닙니다(웃음). 단순하게 술집 경영에 대한 이야기려니 생각하고 읽었더니, 오히려 그것보다도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더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고객감동이라고 해야 할지…손님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도 소중히 생각하고,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책 전체에 걸쳐서 쭉 드러나 있어요.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소소하지만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들이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이 굉장히 괜찮았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누군가를 위해 즐겁게,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전해져서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네요.”

 


 

공희원

 

 

 

 

 

공희원 부장

메신저개발팀 부장. 책을 인생의 스승이라 여기며 운동도 연애도 글로 배우는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