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가 없는 스포츠 축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현장을 가다!

4년에 한 번씩 우리는 세계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올림픽’을 맞이합니다.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여 치열한 경쟁 속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우리는 열띤 마음으로 응원하지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5대륙을 상징하는 오륜기

올림픽에 더해 점점 더 관심을 받아가고 있는 것이 신체장애를 가진 이들의 올림픽인 ‘패럴림픽(Paralympics)’입니다. 장애를 극복하며 비장애인 선수들 못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하나의 중심을 향하고 있는 휘장 모양으로 전 세계 선수들의 화합을 의미하는 패럴림픽 앰블럼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세 번째 올림픽이 있습니다. 바로 발달장애인의 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Specialolympics)’입니다. 스페셜올림픽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누이동생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Eunice Kennedy Shriver) 여사가 1963년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일일 캠프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지적발달장애인의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만든 대회입니다.

둥글게 손을 마주잡은 모습으로 선수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스페셜올림픽 앰블럼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하는 세계 3대 올림픽 중 하나인 스페셜올림픽은 이제 엄연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엔씨문화재단은 스페셜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인터넷 부분 파트너로서 2013년부터 선수들의 스포츠 활동을 응원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스페셜올림픽 대회 현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엔씨문화재단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펼쳐진 2019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의 표어는 ‘Meet The Determined’입니다. 공항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이 표어는 발달장애인을 칭하는 공식 표현을 ‘The Determined (의지있는 자들)’로 변경하고, ‘장애’나 ‘도움’이라는 수식어 대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불편함을 딛고 도전하는 ‘의지 있는 자’라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의 의지를 강력히 보여 주었습니다.

올해는 아부다비의 태양보다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던 대회 현장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엔씨문화재단에서 특별한 영상도 제작했는데요, 총 8일간 이어진 ‘의지있는 자들’의 멋진 도전,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한 조력자들의 의미 있는 동행을 영상과 함께 만나보세요!


[아름다운 동행] 지도자들의 이야기

스포츠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을 이끌어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 달 여간의 강화훈련과 세계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훈련뿐 아니라 먹고, 자고, 생활하는 일상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고 관리하는 지도자들입니다.

선수들과 매 순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딪히는 쉽지 않은 이 과정 가운데서 오히려 자신들이 선수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며, 더 도와주고 챙겨주지 못해 항상 아쉽다는 지도자들의 이야기, 그 아름다운 동행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변함없는 동행] 선수 가족들의 이야기

행여나 다치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관중석을 지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울고 웃는 이들은 바로 선수들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최고의 팬인 가족들입니다.

승패와 관계 없이 항상 묵묵히 선수들의 곁을 지켜주고, 챙겨주는 가족들의 변함없는 동행의 순간들, 그리고 이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아부다비 현지에서 모아봤습니다.

 

[든든한 동행] 선수들의 이야기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는 무려 12개의 종목, 총 106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였습니다. 각자의 어려움을 딛고 서로 다른 모습으로 만나 하나의 유니폼을 입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기까지, 그 누구보다 스포츠를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함께 땀 흘린 우리 선수들의 8일간의 든든한 동행.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Let’s meet the determined!

 

경쟁과 순위가 아닌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 스페셜올림픽

영상을 보고 눈치 챈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페셜올림픽 현장에서 한 가지 더 눈에 띈 점은 바로 선수들의 유니폼에 국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경쟁과 순위가 여전히 큰 의미를 갖는 패럴림픽과 달리, 스페셜올림픽은 ‘참여하고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본 정신이기에, 나라 간 서로 경쟁하고 순위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를 최대한 없애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의지있는 자들’의 땀과 눈물의 목적이 향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가에 대해 여러모로 곱씹어보게 됩니다.

8일간의 일정 동안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간 지도자들과 아이가 행복하게 웃으며 참여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선수들의 가족, 그리고 승패에 상관 없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모두가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의 빛나는 주인공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엔씨문화재단과 함께한 2019년 3월의 아부다비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보고 느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