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3 NC 다이노스

고양 다이노스 취재기

무더운 6월,  NC다이노스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KBO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1군 리그 3년차 NC다이노스가 그렇듯,  퓨처스 리그에서도 다이노스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야구 초년생이지만 열정만큼은 마산 아재 못지 않은 다이노스 크리에이터, 변지연 대리가 2015년 새롭게 둥지를 틀고 활약 중인 고양 다이노스를 취재했습니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현장으로 지금부터 같이 가 보실까요?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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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상무와 경찰청이 더해져 12팀이 존재하는 ‘퓨처스 리그’ 는 2군 리그를 뜻합니다. 퓨처스 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승패가 가장 중요한 1군 리그와 달리, 선수 육성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인데요. 승패를 가르기는 하지만 결과보다는 실수도 해 보고 승리가 주는 쾌감도 느껴 가며 프로 입문을 앞두고 몸과 다음을 다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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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알차고, 강한! 포스가 뿜뿜☆하는 고양 야구장 입구 

2015년 6월 14일 일요일. 비 소식이 있어 조금 불안했지만 날씨는 기상예보따윈 믿지 말라는 듯 햇살이 쨍쨍. 고양 홈 구장에 가기에 딱! 좋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고양 홈 구장에는 처음 가보았는데요, 곳곳에 안내도 잘 돼 있고, 굿즈를 판매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고양 다이노스 입장권 • 관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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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홈 구장을 찾는 관중들은 대부분 따로 먹거리를 준비해 오시는데요, 미리 준비를 못했거나 혹은 싸온 걸 다 먹고도 출출한 (인간적인)분들을 위해 푸드 트럭이 1루 출입구 앞에서 대기 중입니다. 선수들도 익숙하게 푸드 트럭에서 간식을 사 먹는 모습이 뭔가 신기하면서도 귀엽더라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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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직후였는데 돌아서면 배 꺼질 나이의 선수들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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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푸드 트럭의 자랑! 핫또맥(핫도그+또띠아 feat.맥주)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1군 리그 위주로 야구를 즐기지만, 퓨처스 리그만의 묘미도 무시 못합니다. 고교 야구를 거쳐 프로를 향해 가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죠. ( ͡° ͜ʖ ͡°)  경기 전 선수들이 구장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잘하면 사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 (담번엔 선수들과 셀카 찍을 거예여 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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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여! 사진 한 장만 찍어 주세…여..(엔무룩) 

고양 다이노스만의 또다른 매력은 응원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응원단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선수와 관중을 하나로 이어 주고, 직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고양 다이노스 응원단.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이윤승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의 끼와 열정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고양 다이노스 응원단은 관중석과의 거리(라고 하기에도 매우 애매할 정도)도 매우 가까워서, 더 열띤 응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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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알아주는 끼 부자! 끼와 흥이 넘치는 고양 다이노스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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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양이와 하이파이브! (출처 : 고양 다이노스 페북)

여기에 고양시의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를 영입(?)하며 친근함까지 UP!! (*허나 아쉽게도 이날은 고양고양이를 볼 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고양 다이노스는 특별 홈 경기마다 부담스럽지도, 그렇다고 뻔하지도 않은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는 야구’를 추구하는 구단의 마인드가 자연스레 스며든 결과겠죠?  😀  이 날은  ‘유나네 자연 숲 농장의 날 행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큰 행사는 아니지만 농장에서 키운 질 좋은 유정란으로 쿠키와 토스트를 만들며 가족들이 오순도순 어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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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될수록 퍼지는 유혹적인 스멜~ 음~ 😎 

5월 ‘반려동물의 날’ 행사에 이어 6월에는 ‘죠이리의 날’, ‘유나네 자연 숲 농장의 날’ 행사가 열렸고  오는 6월 27일에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티켓, 상품 구매 등을 영어로(!) 체험해 보는 English Day 행사가 열립니다.

주말마다 애들이랑 뭐 하고 놀지…하며 머리를 쥐어뜯었다면? 고양 홈 구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야구도 보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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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행사에선 우리가 주인이라고양~ (출처 : 고양 다이노스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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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홈 구장에는 야구 꿈나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쪽에 마련 되어 있는 체험 존에는 경기 전에도, 경기 중에도 야구 꿈나무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개인 글러브를 들고 와서 진지하게 피칭하는 친구도 보이더라구요. 🙂

퓨처스 리그 경기는 처음 가본 터라 분위기가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확실히 1군 경기와는 다른 점이 있더군요! 경기장이 1군 경기에 비해 작고 관중들도 많지 않다 보니 선수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잘 들리고, 서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경기 중에 선수들이 큰 소리로 기합을 넣거나, 서로 응원을 해 주는 모습은 훈훈 그 자체! +ㅁ+  퓨처스 리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패기와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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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상대팀은 LG였습니다. 고양 다이노스는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계속해서 득점을 냈습니다. 상대팀인 LG도 빠르게 추격해 왔지만 고양 다이노스는 4회에만 6득점, 그리고 경기 후반까지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나간 결과 12대 5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ε`*)

이 날의 수훈 투수는 윤강민 선수, 수훈 타자는 김태진 선수였습니다. 퓨처스 리그부터 될성 부른 선수를 콕! 찍어서 대포 카메라로 촬영하는 여성팬들도 꽤 많더라구요. (저도 이참에 한번…?  😆 )

고양 다이노스 홈경기의 또 다른 묘미, 수훈 선수 팬 사인회 입니다!  경기 직후라 많이 힘들 텐데도 끝까지 사인을 해 주는 선수들의 성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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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중인 김태진 선수와 윤강민 선수 

오후 1시 경기라 선크림의 혜택을 받지 못한 팔과 목이 맥반석 오징어처럼 익어 버리긴 했지만, 고양 다이노스 첫 방문은 굉장히 의미 있고! 가슴 뛰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야구 초년생인지라 아직은 야구를 보며 느끼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는 데 서툰데요…뭐랄까 야구를 향한 열정이 프로 야구에서 퓨처스 리그로 확대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몸은 하나인데..이제 고양 다이노스까지 커버해야 할 것 같은 늑김적 늑김 -ㅁ-//)

인터넷에서만 보던 국내 고교 야구와 퓨처스 리그 골수팬들이 왜 그렇게 열정적인 팬이 되었는지 알 것도 같고,  또 일본의 고시엔 대회 (甲子園: 일본의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로 일본 고교 야구의 꽃이자 일본 고교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들이 퓨처스 리그 팬들로 하여금 주말마다 경기장을 찾도록 만드는 것이겠죠.

퓨처스 리그만의 풋풋한 열정과 땀 냄새를 느끼고 싶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고양 다이노스 홈 구장에 놀러 오세요~. 젊은(어린…정말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응원단의 활력, 그리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고양 다이노스의 주축에 서 있는 고양 아이돌 3인방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대 많이해 주세요~! !

고양 다이노스 vs LG 특별 홈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변지연

변지연

야구에서는 초년생이지만 순정파 경력은 29년 차.
NC 다이노스에게 제 29년산 순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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