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6 커리어

벌써 일 년, 2015 Flagship 입사자 인터뷰

엔씨소프트는 2009년부터 엔씨 플래그십(NC Flagship)이라는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하계 인턴에게 깃발(flag)을 꽂아 다음해 1월 신입 공채 사원으로 채용하는 제도인데요.

플래그십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졸업생의 경우는 다음해 입사 전까지 유급 인턴으로 근무를 계속할 수 있답니다!

2014년 하계 인턴을 거쳐 2015년, 공채 신입 사원으로 당당하게 입사한 다섯 명의 신입사원들. 풋풋한 신입의 티를 벗고 멋진 엔씨인으로 자리매김한 그들을 1년 후 다시 만났습니다. 1년 사이 많은 변화를 겪은 그들의 모습과, 달라진 비전을 소개합니다~. ( ͡° ͜ʖ ͡°)


@IMG_5075_마크2015 flagship 입사자들 (예전 인터뷰 바로가기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예전 모습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사람은 누구인가요? 

주광성 대리 (프로그래밍-게임 개발/ 이하 ‘주광성’) 김인선 주임이요. 이제 일하는 모습이 조금씩 상상이 된다고 해야 하나? (웃음) 업무 프로세스에 익숙해지면서 많이 성장하고 의젓해졌어요.

김인선 주임 (게임 사업 / 이하  ‘김인선’) 다들 엇비슷하게 변했어요. 예전엔 엄청 까불었는데, 요새는 다들 점잖아진 것 같아요(웃음). 업무 중에 메일에서 동기들 이름을 볼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전문가 포스가 느껴지더라고요.

김지원 주임 (게임 기획 / 이하 ‘김지원’) 저는 백혜민 주임이요. 예전엔 그냥 공대 선배 언니 이미지였는데 이젠 커리어우먼 같고 회사원 태가 나요.

IMG_9943공채인터뷰_2015041421년 전 풋풋했던(?) 모습 

백혜민 주임 (프로그래밍-서비스 플랫폼 개발/ 이하 ‘백혜민’) 지원 주임이야말로 예전엔 마냥 학생 같고 어리게만 보였는데 이젠 어엿한 선배가 돼서 다른 후배들을 인솔하며 다니는 모습을 보니까 대견하더라고요.

유성필 주임 (프로그래밍-게임 개발 /이하 ‘유성필’) 진짜 다들 변한 것 같아요. 신입 땐 다들 우왕좌왕하면서 서로 모르는 건 물어보고 그랬는데, 이제 그런 모습은 많이 사라졌죠.

1년 사이에 업무량도 많이 늘어났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주광성 프로그래머 직군은 시스템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콘텐츠 개발에 투입돼요. 예전엔 로그나 시스템 분석 툴을 개발했는데, 이제는 콘텐츠 개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요.

유성필 내가 짠 코드가 바로 게임에 반영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라이브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이죠. 예전엔 새로운 일을 할 때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며 주저하기도 했는데 이젠 침착하게 대응해요. 절대적인 업무량은 늘어났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서 개발 시간도 많이 단축됐고요.

IMG_4732_마크김지원 주임 (게임 기획) 

백혜민 처음엔 라이브에 영향이 적은 학습성 업무를 주로 하다가 계정 시스템 전반을 이해하면서 라이브 업무를 하게 됐어요. 플랫폼 계정 업무는 작은 실수에도 고객의 데이터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라이트 업데이트 때마다 긴장이 돼요. 제가 개발한 서비스가 라이브에서 상용화됐을 때 느끼는 짜릿함과 보람 때문에 그 긴장을 이겨내는 것 같아요.

김인선 지난해 신입공채로 전환된 후에 이벤트를 하나 진행했었어요. 그땐 매출에 큰 영향은 없는 아이디어를 내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은 더 많이 관여하게 됐죠. 데이터 분석, 아이템 기획, 실제 판매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사업 부서에 있다 보니 1년 사이에 책임감이 많이 커졌어요.

IMG_4964_마크(왼쪽부터) 유성필 주임(프로그래밍-게임 개발), 김인선 주임(게임 사업) 

김지원 게임 기획 지원 부서에서는 시중에 출시된 게임을 분석해서 보고서를 쓰는 일이 많아요. 1년 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작년은 교육을 받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16기 공채 후배들을 받아서 제가 교육을 시키는 입장이 됐다는 거죠.

스스로 1년 동안 어떤 면에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끼나요?

김지원 아무래도 돈을 벌다 보니 게임에 돈을 쓰는 게 좀 더 거침없어졌어요. ㅎㅎ 이제 모바일 게임을 하면 3만 원 정도는 가볍게 쓰죠. “게임 업계 발전을 위해 과금을 한다!” 하면서요.

주광성 당연히 될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동기들이 그렇듯이 살이 좀 쪘죠. 운동해야 되는데…(웃음)

IMG_5087_마크주광성 대리 (프로그래밍-게임 개발) 

백혜민 직접 돈을 벌어 보니까 내가 번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하는 고민이 많아지더라고요. 회사에서 재테크 특강을 들으면서 내 삶을 좀 더 주체적으로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성필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땐 ‘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상대의 입장을 더 헤아리고 배려하게 됐어요. 각자 자신이 속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김인선 엔씨에 오기 전까지는 지금만큼 일에 대한 책임감이 크진 않았어요. 지난 1년 동안 책임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조금씩 커진 것 같아요. 선배들이 발표하는 걸 따라 하면서 발표 스킬도 많이 늘었고요.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에 막연히 그려 본 ‘회사’의 이미지가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1년 이상 회사를 다녀 보니 기대 혹은 예상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르던가요?

김지원 처음부터 게임을 만들게 될 줄 알았는데 기획지원 부서에 발령이 나서 조금은 당황했었어요. 저희 부서는 누군가를 교육시키는 게 주요 업무인데, 제가 살면서 누군가를 가르칠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었거든요. 현재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지만요.

김인선 이번에 처음으로 부서를 옮기게 됐어요. 한 번 상사는 영원한 상사고 내가 속한 팀은 안 바뀔 거라 생각했는데 회사 생활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땐 불안했지만 달리 생각하면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 거죠. 새 부서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IMG_4784_마크백혜민 주임 (프로그래밍-서비스 플랫폼 개발)

주광성 처음부터 신규개발팀에 배정을 받았어요. 같은 기능으로 만든 걸 또다시 개선시키는 일을 반복적으로 했는데, 솔직히 그땐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같은 걸 왜 다시 만들지? 하고 자문하기도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어요.

유성필 라이브 부서에 있다 보니 ‘일정’과 ‘마감’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냥 내 일만 생각해서 스케줄을 잡았다가는 업데이트 날짜를 맞출 수 없었어요. 중간에 수정하는 과정이 있으니까요. 그게 예상과 가장 달랐던 부분이었어요.

백혜민 제가 엔씨에 와서 가장 놀란 건 회사 분위기가 예상보다 딱딱하지 않다는 거였어요. 피트니스에서 상무님을 만나 자연스레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막내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아도 모두 경청해 주시는 분위기거든요.

현재 회사 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점과, 또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백혜민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 많다는 게 개인적으론 힘든 부분이에요.

유성필 자유로운 분위기. 힘든 점은 자유로움을 누리는 만큼 딸려오는 막중한 책임감이요.

김지원 게임이 일이 되면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게임이 일이라서 행복해요. 카페나 라이브러리, 사우나 등 복지 시설도 너무 좋고요. 힘든 점은…판교는 물가가 정말 비쌉니다!(일동 격한 공감)

IMG_4950_마크주광성 다들 중요한 얘기를 안 하는데? ㅎㅎ 야근이 많다는 게 가장 힘들죠. 대신 좋은 건 회사 안에서 모든 걸 다할 수 있다는 점! 편의점, 샤워시설, 피트니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서 회사에 오래 있어도 불편하지 않아요.

김인선 저는 팀 내에서 막내인 게 좋아요. ㅎㅎ 힘든 건 다른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죠. 여전히 배워 나갈 부분이 많아요.

우리 부서는 이게 최고다!’ 하고 자랑할 만한 점을 꼽는다면요?

백혜민 저희 서비스 플랫폼팀은 항상 성장과  변화를 꿈꾸는 조직이에요. 플랫폼이 계속해서 좀 더 글로벌화된 형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해요. 부서 특성상 다양한 업무가 존재해서 업무 순환이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유성필 아이온 프로그램팀은 내 일과 네 일의 구분이 없어요. 라이브 업무상 버그가 터지는 일이 가끔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선임 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주세요.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선후배 관계가 정말 돈독하고요.

주광성 출시를 앞둔 게임 프로그램 부서에 있다 보니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팀원들끼리 스타일을 맞추는 게 중요한데, 지금은 콘텐츠 개발에 투입된 4명의 팀원의 코드 짜는 스타일이 거의 비슷해졌죠.

@추가_IMG_5130_마크김지원 시니어 분들이 우리 같은 주니어들의 의견을 참 잘 들어주세요. 기획 부서이다 보니 타 부서와 소통할 일이 많은데 다양한 부서에 계신 분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김인선 팀원들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요. 저도 그 모습을 보며 항상 자극을 받거든요.

엔씨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자 하는 후배님들에게 알려 줄 회사생활 꿀tip, 뭐가 있을까요?

유성필 막내는 막내의 특권이라는 게 있어요. 1년 동안은 무슨 사고를 쳐도 커버가 가능하거든요. ㅎㅎ 도전하지 않고 안주하기보다는 혹여 사고를 치더라도 뭔가를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해요.

백혜민 적극적인 자세요. 신입이 먼저 다가가서 말 한 마디 건넸을 때 나쁘게 보시는 분들은 없어요. 먼저 “커피 사 주세요” 하고 선배들에게 다가가 보세요.

김인선 회사 생활의 핵심은 멘탈 관리! 항상 스스로 파이팅을 외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면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주광성 항상 질문하고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내 생각이 꼭 정답은 아니니까요.

김지원 게임회사이다 보니 이른바 ‘오덕’이라고 자부할 만한 분야가 있으면 회사 생활이 훨씬 즐거워질 거예요.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쉽고요. 이 분야에서만큼은 내가 덕력 최강!이라고 할 만한 걸 키워나가 보세요~.


1년 만에 돌아온 flagship 입사자 인터뷰, 재미있게 보셨나요?

하계인턴 / 전문연구요원 채용 관련 정보는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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