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9 리니지W

리니지W, 사운드로 완성하다

리니지W는 기존 리니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가미해 새로운 요소들을 장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히 보다 풍부하게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사운드를 위해 여러 가지를 고민했는데요. 이제 글로벌 플레이어들을 만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리니지W의 글로벌 오픈을 앞둔 지금, 리니지W 속 ‘사운드’에서 리니지 IP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엔씨가 무엇을 중점적으로 고민하며 개발했는지를 미리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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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한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사운드’

 

플레이어가 단순히 게임 내에서 제시되는 한정적인 선택지를 따라 움직이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플레이어와 게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한때 넷플릭스의 인터렉티브 무비가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플레이어들은 정적인 체험은 익숙하다 못해 지루함마저 느끼게 되었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대로 반응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반응을 유도할 수도 있어야 한다. 엔씨는 리니지W 플레이어가 비주얼적인 면뿐만 아니라 사운드 면에서도 게임과 상호작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했다. 예컨대 플레이어가 지나는 길목에 다음 퀘스트나 숨겨진 퀘스트에 대한 실마리가 숨어 있음을 살짝 귀띔해주거나, 게임 내 상황 변화를 비주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사운드로도 도와서 플레이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스스로 인지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진짜 소리’로 완성되는 실감 나는 전투

 

가상으로 ‘만든’ 소리는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엔씨는 리니지W의 비주얼 외에도 사운드의 ‘다크 판타지적 리얼리즘’을 한층 살리기 위해 폴리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했다. 특히 플레이어가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하고 개발했기 때문에 리니지W의 사운드는 짧은 효과음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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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니지를 경험한 플레이어라면 버그베어나 스켈레톤, 셀로브 등 몬스터 특유의 피격음과 울음소리를 기억할 것이다. 몬스터와 전투할 때의 ‘타격음’ 자체도 중요하지만, 플레이하는 캐릭터와 몬스터가 만들어내는 각각의 ‘음성’이 전투를 더욱 실감 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엔씨는 보다 실감 나고 생생한 전투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그래픽과 더불어 상상과 리얼리티를 조화한 사운드들을 리니지W에 첨가했다.

또한 리니지W는 다양한 인게임 시네마틱을 통해 스토리 라인에 대한 설명을 강조하므로, 최고의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사운드 믹싱 스튜디오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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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국 ‘근본’은 리니지다

 

리니지W는 리니지의 근본을 버리지 않았다. 리니지를 처음 접할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는 신선함을 어필하면서도 기존의 리니지를 기억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리니지W 사운드는 원작에 등장하는 곡들을 계승해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이 중 유튜브 등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된 ‘영원’의 클래식 기타 음원은 2021년 10월 말 기준 700만 회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크게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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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과 창조의 공존

 

결국은 ‘리니지’이면서도 원작을 넘어서는 ‘새로움’이 필요하기에 엔씨는 ‘다크 판타지’를 기반으로 리니지W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신규 트랙을 대거 수록했다.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한 메인 테마, 영원, 자주 들르는 마을별 테마는 리니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해 리메이크했다. 클래스 테마, 화전민 마을, 마법사 연구소 등 새로이 해석된 콘텐츠나 지역들은 리니지W의 분위기에 맞춰 제작했다.

또한 전통 MMORPG이 풍기는 클래시컬함을 넘어 리니지W의 판타지적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몽환적이고 신선한 뉴에이지의 특성과 에스닉(ethnic)한 느낌을 살렸다. 리니지W의 OST는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원작의 추억과 향수를 계승하면서도 ‘세련된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리니지W의 OST, 다양하게 변주되다

 

게임 음악은 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에서만 인기가 높은 경우가 많다. 선공개된 후 이러한 경향을 뛰어넘어 인기를 얻고 있는 리니지 오리지널 OST ‘영원’의 클래식 기타 리메이크 버전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 곡의 편곡자 ‘Guus Dielissen’의 연주 버전, 그리고 JTBC <슈퍼밴드>의 기타리스트들을 섭외하여 다른 느낌으로 편곡한 버전의 영상이 11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리니지W 오픈 당일인 11월 4일에는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된 영상과 함께 메인 테마와 OST가 공개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향후 오픈 및 업데이트 일정에 맞추어 국내외 유명 뮤지션과도 컬래버레이션할 계획이다.


디테일하고 세심하게, 사운드를 통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다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 중 일부는 여러 여건 때문에 사운드를 끄거나 최소한으로 켜고 플레이한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에서는 사운드도 주요 콘텐츠이다. 그러므로 엔씨는 많은 플레이어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운드를 통해 보다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리니지W에서는 클래스별 테마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 클래스만 하는 플레이어는 모를 수도 있지만, 여러 클래스를 플레이하면 각 클래스별로 얼마나 세심하게 사운드를 구성했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저 인터페이스에 관한 콘텐츠에도 ‘테마’를 입혔다. 각 버튼의 기능과 콘셉트에 맞춰 다르게 흐르는 개성 있는 사운드는 플레이어가 게임 세계에 더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가 PVP 모드에 들어서는 순간, 사운드는 PVP BGM으로 변경되며 PVP 상황에 들어갔음을 알려준다. 또한 PVP 킬(kill) 수에 따라 사운드의 템포가 점점 빨라지는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도입해 게임을 하면서 게임 자체에 몰입하도록 만들어주는 하나의 요소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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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상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사운드 설정

 

게임이 다채로운 사운드와 멋진 테마곡, 배경음악을 제공해도 장시간 플레이하면 결국 플레이어는 피로해진다. 또한 플레이어가 이용하는 기기의 사양과 특성도 각각 다르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플레이어가 피로해지고 불편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능적으로 접근하고 다양한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플레이어가 선택하여 최적의 플레이를 경험하도록 했다. 이제는 그래픽만 ‘맞춤 세팅’하는 것이 아니라, 사운드의 음색과 다이내믹 레인지도 취향과 성향, 입맛에 맞게 세팅해 최적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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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사운드를 끄거나 최소한의 옵션만 켜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리니지W에는 사운드를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뻔하지 않은 소리’, 버튼 하나에도 의미를 담은 정성스러운 수많은 소리가 플레이어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리니지W를 플레이하면서 사운드의 재미를 배제한다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볼륨을 올리고 귀를 기울이는 순간 전혀 새로운 재미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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