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6 R&D

“AI가 어렵다고요? 우리에겐 재밌는 놀이!” 2020 NC Fellow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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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년 내내힘들다가 아니라즐겁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학부생의 입장에서 실제 AI게임을 만들어보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으로, 즐겨 하는 플랫폼에서 AI로 게임 개발을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지난 5월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 ‘2020 NC Fellowship 설명회’에선 올해 진행될 전반적인 프로그램 소개에 앞서 작년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지난 1년여에 걸친 NC Fellowship을 통해 “단순 업무 체험형 프로그램이 아닌 엔씨 AI 연구원들과 협업하며 직접 교육받고, 실전에 적용까지 해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평범한 인턴십이 아닌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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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NC Fellowship은 단순히 우수 인재 선별 채용이 아니라 AI R&D 분야의 ‘미래 우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 때문에 단순히 2~3일 진행되는 단기 AI 코딩 캠프와 달리 1년여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엔씨 Recruiting팀 김은비 채용담당자는 “엔씨 AI 전문 연구원이 직접 국내 주요 대학의 AI 및 전산 관련 동아리 선별부터 교육과정까지 담당하여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더 좋은 환경에서 AI를 연구할 수 있도록 동아리 후원금(각 200만 원)도 지원한다.”라며 NC Fellowship만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NC Fellowship은 보통 1년여간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① 먼저 2분기에 참가팀 모집 및 설명회가 이뤄지며, ② 3~4분기에는 경진대회에 필요한 플랫폼 공개와 함께 AI 교육과 강의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엔씨 실무진과 온/오프를 통한 협업이 이루어지며, 수시로 중간 점검도 실시된다. ③ 이후 다음 해 1분기경에는 그간의 교육 등을 바탕으로 참가 팀들 간의 경진대회가 이뤄지며, ④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NC Fellowship 3년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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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경우, 국내 대학의 8개 동아리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두 명으로 구성되며 동아리당 2팀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설명회를 시작으로 경진대회를 위한 플랫폼이 제공되며 사전 과제, 온라인 AI 교육 및 AI 개발 과제 등을 진행한다. 현재 7월에 플랫폼이 공개되었고 8월부터 온라인으로 강의가 제공되며 수시로 중간점검을 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각 팀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각 팀이 개발한 게임 AI의 리그 대결을 펼쳐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를 열 예정이다.

2021년 1월 최종 경진대회를 통해 1위 우승팀과 2위 준우승팀에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엔씨 AI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는데, 인턴십으로 선발되면 실제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엔씨는 다가올 미래의 기술을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게임 업계를 선도해 왔다. 그 도전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결코 전문성과 퀄리티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는 엔씨의 철학이다. 엔씨 Game AI Lab 역시 이와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게임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개발하는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NC Fellowship의 규모와 주제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C Fellowship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과 준비가 필요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자와 참가 경험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Game AI Lab 정장영 연구원,
"적극적인 자세로 장기적인 역량을 키워나갈 인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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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정장영 연구원에게 NC Fellowship의 개발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Game AI LAB의 정장영 연구원은 게임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술을 연구한다. 2020 NC Fellowship의 교육 프로그램과 경연 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Q. NC Fellowship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최근까지 딥 러닝을 활용한 이미지 프로세싱이나 자연어 처리 영역의 AI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발전했다. 반면 게임 도메인에 적용되는 AI 기술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도 그 적용 사례를 찾아보거나 활용 가능성을 고민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그래서 게임 도메인에서 AI를 적용∙연구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Q. NC Fellowship만의 특징이나 타사의 AI 인재 발굴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있다면
2∼3일의 짧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약 1년 동안 게임이라는 특정 도메인에서 AI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단순히 인재 채용의 차원이 아니라 대학 동아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국내 AI 인력 풀의 전체적인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Q. NC Fellowship에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의 선발 기준을 말해 달라
전산 동아리, 게임 제작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하지만 AI 관련 지식보다는 공모전 참여 경험 등 실질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쌓기 위한 도전적인 자세와 의지를 지녔는지를 우선적인 선발기준으로 삼는다. 다만 AI 개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능숙한 프로그래밍 능력과 AI 및 딥 러닝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NC Fellowship은 지속적인 피드백과 문제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과제 선정부터 팀 단위로 결정한다. 개인이 팀에 묻혀버리거나 반대로 개인의 역량이 팀을 지배적으로 좌우하기보다는 구성원이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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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최종 과제로 전략
RTS 게임 AI 개발을 선정한 이유가 있는가
AI 개발 과제를 선정할 때는 대학생들이 적절하게 풀어볼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인지 또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을 완수했을 때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을지를 우선적으로 고민한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먼저 풀어보고 난이도와 문제를 세밀하게 조율해서 선택한다.

초기에는 마이크로 체스 같은 아케이드 게임을 선정했지만 참가자의 역량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전략과 실시간성을 고려해야 하는 RTS로 난이도를 높였다. 또 학습 모델을 이용해야 제한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RTS 게임을 과제로 선정했다. 초기에는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지정했지만 참가 동아리들의 역량이 성장한 만큼 이제 그런 제약도 두고 있지 않는다.

Q.NC Fellowship의 성과에 대해 만족하는 점 또는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실제 NC Fellowship을 통해 선발된 인턴들이 여러 부서에서 인턴 업무를 수행했는데 각 부서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 참여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게임 도메인에서 손쉽게 AI 기술을 활용하고, 직접 코드 작업이 가능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더욱 다양한 게임 환경과 문제를 제공하여 좋은 인재들과 소통하고 연구 저변을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참여 동아리 수와 주제를 점차 확장하고자 한다. 또 계속해서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채용 및 보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Game AI Lab AI System팀
김도연 연구원,
“AI 게임 현업 실무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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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AI Lab, AI System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도연 연구원은 2018년 NC Fellowship 참가 후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인턴 때부터 해온 AI R&D를 위한 웹 기반 딥 러닝 학습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Q.NC Fellowship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학교 내의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개발 담당 팀원들이 프로젝트에 맞춰 그때그때 필요한 기술을 공부하곤 했고, 게임 개발이 끝나면 동아리 내에서 서로 평가하고 시상을 하기도 했다. 게임 엔진이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세미나도 수시로 진행했다.

AI에 관심은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공부를 해본 적은 없었다. NC Fellowship은 AI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강의도 제공해 주고 거의 두 학기에 걸친 프로그램이라 AI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았다.

Q.NC Fellowship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중간발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팀원들과 신경망 구조 개선,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 모델 다양성 관리, 이렇게 세 부분으로 분담하여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었다. 보통 모델 개발 시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이나 모델 다양성 관리는 모델이 어느 정도 완성된 후에 진행하는데 당시에는 인사이트가 부족한 상태에서 방향성을 잡다 보니 전부 각자 따로 시도해 보려고 했다. 중간발표 후 성능을 향상해 주는 신경망 구조를 찾은 후에 다른 방법을 추가로 시도해 보는 게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을 받은 그 당시에는 막막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그 지점이 우리 팀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 그래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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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C Fellowship 활동 후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 연구원이 되었다. NC Fellowship 프로그램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

이 프로그램은 AI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AI 연구에 대한 진입 장벽을 굉장히 낮춰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NC Fellowship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AI에 관련된 일이 정말 다양하고 이 분야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의 경험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을 느꼈다. AI 연구를 계속 해보고 싶어졌고 인턴을 하면서 그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Game AI 현업에 있는 분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NC Fellowship이 유일할 것이다.

Q.마지막으로 NC Fellowship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참가자가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당장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공부하고 시도해 보길 바란다. 실제로 작년에 중도에 포기한 팀도 있었다. 그러나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우리 팀도 성과가 생각처럼 나오지 않았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종 발표까지 어떻게든 계속 도전해 본다는 각오로 임했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AI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NC Fellowship은 엔씨소프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새로운 혁신과 미래 경쟁력을 창출할 것이라는 믿음, 이것이 엔씨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앞으로 AI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인재들의 관심과 도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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